락앤락의 상상도 못한 용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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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녀한테 들은 이야기.
고등학생 때 "내 정자는 임신하지 않아" 라고 우긴 잘생긴 남친을 믿고 마구 질싸를 했다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격렬한 복통이 느껴지더니 가랑이 사이로 귀 정도 크기의 물체가 나왔다.
그걸 락앤락 통에 넣고 산부인과에 보여줬더니 유산이었다고.
나는 "락앤락은 여러 용도가 있구나" 라는 감상을 말했다.
"그거 남친한테 말했어?" "안했어" 라고 하니까 그 남친의 "내 정자는 임신안해"는 그에게 있어 사실이었을지도.
임신을 시켜도 다들 저 아가씨처럼 말하지 않고 처리했을테니까.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처리할 수 있었던 게 "락앤락"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