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조선시대엔 남향집을 잘 안 따지던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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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집들은 생각보다 북향을 보고 지어진 집들이 많음.
그 이유는 남향인지 북향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배산임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목조 건물들이었기 때문에 습기의 제거가 필수였음.
배산임수를 통해서 집을 짓는다면 낮엔 강에서 산으로 부는 산바람과
밤에는 산에서 강으로 부는 산바람이 넘나드는 구조라서
습기를 제거하는데 매우 유리한 구조였음.
그렇기에 집의 전면을 언제나 강쪽으로 향해서 집을 지었는데
이유는 밤에 불어오는 산바람은 살풍이라 부를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다보니
오래 맞으면 오래 살기 어렵기 때문이었음.
풍수적으로도 살풍을 맞는 집들은 재물운이 빠져나가는 구조라서 선호하지 않음.
그래서 집을 중심으로 어느 쪽에 강이 있는지를 따져서 짓다보니 북향도 서슴치 않은 것.
예를 들자면, 조선시대 기준으로 강남에서 남향집은 죽고 싶어 환장한
정신 나간 사람들이나 사는 구조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