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상황에서 skt 자신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용자의 이탈이 아님.

정확히는 "위약금 없이"이탈하는 이용자들임.

자신들이 만든 저 약관에 의해서 위약금을 줄 상황이 맞지만

저걸 씹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음.

바로 국가의 법임.

일개 개인이 만든 약관을 국가의 법으로 씹는건데

지금 skt가 법무팀이나 로펌 ㅈㄴ 고용해서 하고 있는게 저거.

국가의 법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귀책사유가 없어지는 법률이나 판례 한줄을 찾고 있고

그게 쟤네들이 말하는 법률의 검토임.

쉽게 말해 우리가 지금 니들한테 어떻게든 돈 안주는 법률을 검토 하고 있다는거.

이용자들을 위한 법률 검토가 결코 아님.

...근데 사실 찾기는 힘들거임.

아니, 못 찾아도 상관 없음.

왜냐고?

보통 저런 핸폰 계약을 평생하는것도 아니고 통신사 약정은 보통 2년정도 하면 위약금이 사라지잖아?

2년정도면 니들한테 빨아먹은건 어느정도 빨아먹은 상태니까 나갈려면 나가든가.

이러면서 위약금 없이 번호이동이 가능하지? 핸폰도 좋은걸로 바꾸고?

결국 skt 얘네들은 정 자기들한테 유리한 법률을 못 찾겠으면

법률검토 중입니다 반복하면서

그냥 2년정도만 어떻게든 시간 질질 끌면됨.

참고로 법관련 소송에서 2년은 그리 긴 시간도 아님.

해킹사건 터지고나서 2년정도 뒤면 그때 털렸던 이용자들 약정 대부분 끝났을테고(그동안 통신비도 꾸역꾸역 다 받아챙기는건 덤)

저때쯤에 위약금 안줘도 되니 나갈테면 나가든가

이게 skt가 가장 노릴만한 자신들에세 피해가 안가는 시나리오.

그전까진 절대로 위약금 안 받고 그냥 내보내겠다.

이 말은 죽어도 안할거임.

한 2년정도 지나면 skt라는 통신사 브랜드 혁신이니 개편이니 뭐니하면서

Skt연상 안되는 이름으로

브랜드 이름만 바꾸고 그대로 영업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