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피부색을 따지는 게 의미가 없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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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선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성경 말씀의 현지화"였다.
예수는 아프리카에선 머리를 땋았고, 중동에서는 터번을 썼으며, 조선에서는 갓을 쓰고 한복을 입었다
왜?
기독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현지인들에게
"예수라는 인물이 누구였는가"보다는
"예수라는 인물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를 이해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그래서 초기 기독교가 해외에 나가 선교를 할 때는
"현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지의 사정에 맞춰서 성경의 내용을 다소 변경하는 것도 허락되었음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갓"에서는 이러한 기독교의 특징을 반영해서
히스패닉 예수, 아시안 예수, 앵글로색슨 예수 등 여러 예수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음
저 중에 누가 오리지널 예수라던지 그런 건 없음
모두 똑같은 예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