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화국과 잉글랜드 실리제도간의 335년 동안 이루어진 전쟁이다.

1651년 잉글랜드 내전 중 잉글랜드 의회군과 동맹을 맺은 네덜란드가

실리 제도에 주둔하고 있던 왕당파에게 선전포고 후 군사작전을 감행하였으나

왕당파가 의회군에게 빠르게 항복하여 실제 교전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네덜란드는 그대로 귀환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전이 끝난 후 이 둘은 서로 종전협정 하는 것을 까먹었는데

1986년 실리 제도의 지방의회 의장이 네덜란드 대사관에 문의 한 결과

놀랍게도 전쟁 중이라는 답변을 받아 335년 만에 종전 및 공식적인 평화 협정을 맺게 되었다.

이로써 해당 전쟁은 335년 이라는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었으며

단 한차례의 교전이나 사상자가 없는 특이한 전쟁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