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크) 개인적으로 버질이 가장 빛났던 장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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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3편 시점
단테와의 최종 결전 끝에 패배한 버질은
아뮬렛을 가지고 심연의 폭포 쪽으로 뒷걸음쳐 물러난다.
그런 버질을 보고 놀란 단테는달려가 버질을 붙잡으려 하지만
버질은 자신을 붙잡으려는 단테를 칼로 막아 세우며
자신은 남을 테니 너는 어서 늦기 전에 인간계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심연으로 떨어져 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붙잡으려는 단테의 손을 칼로 베어 막으며
그야말로 고고하게 홀로 마계로 추락하는 버질.
힘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그럼에도 형제에 대한 일말의 정을 보여주는
버질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한 그야말로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후 형제 버질을 잃고 홀로 인간계로 돌아온 단테는
자신의 해결소에 "데빌 메이 크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으로 악마 사냥꾼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