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일파가 친일파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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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친일파 디폴트 하면 이분이 나온다.
구한말부터 해서
일제강점기 중후반까지
안나오는 곳이 없다.
친일파하면 나라팔고 평생 잘먹고 잘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
특히 악질 친일파는 남은 여생이 암살 위기에 빠지게 되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비아냥과 뒷담화를 들으며 살아야하는지라
부유하게는 살아도
안심하면서 살지는 못하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이 친일파 디폴트 씨는
그런거 상관없다는듯
정말 적극적으로 친일을 한다.
심지어 그렇게 친일을하다가 죽기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일파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은 삶을 암살과 사람들의 욕받이가 된다하더라도
얻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것인가...?
답은 "있다"이다.
그는 친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던것이었다.
그렇다.
사실 그는 고려 최후의 충신 정몽주였다.
고려존속운동을 펼치다 대낮에 철퇴를 맞아 죽은 그 원혼은
500년의 세월이 지나도 성불하지 못하고
오로지 조선의 멸망을 위해서 환생을 한것이었다.
살아서는 고려의 충신
죽어서도 고려의 귀신이 되겠다는 그는
결국 죽고나서 500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그 말을 지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