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해고당하자 킬스위치 날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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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B2B 기업인 이튼은
미국 전역의 전기/전력관리 및 부품,
또한 대형 트랜스미션 등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회사에서 2007년부터 일하던 SW개발자데이비드 루는
2018년, 회사가 자신의 업무를 축소시키자
언젠가 자신이 해고될 것을 대비해 매우 나쁜 생각을 하기 시작해
무한루프를 일으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직원들을 회사에 로그인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서버에 몰래 심어서
자신이 해고돼서 로그인 권한이 사라지면
작동하게 만드는
일명 "킬 스위치" 를 만들었고
해당 기능에 "파괴" 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Hakai]
"혼수"라는 뜻을 가진 중국어 [Hunshui] 라는 이름을 붙임
그 후 1년 뒤인 2019년
데이비드가 해고되자
킬 스위치가 정말로 발동,
전세계 175개국에 있는
85,000명 직원들이 모두 피해를 받았고
회사추산 수십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함
데이비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회사에 입힌 피해는 기껏해야 5,000달러 정도였다며
선처를 요구했지만 법원은 유죄로 판결,
형량은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될 수 있으며
미국 재판 특징상 형량은 추후에 결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