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끌려서 샀다가 피를 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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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1세대 해치백
흔히 미니쿠퍼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차의 시초 모델로,
1959년부터 2001년까지 우려먹었던
클래식 미니를 단종시키고,
BMW의 주도 하에 새로 개발된 모델이다.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당시 많이 유행했던 복고풍 스타일로
클래식 미니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차량으로,
특유의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근데 1세대 미니 해치백은
귀여운 디자인과 달리 승차감은 매우 나빴는데,
이는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BMW의 모토가 크게 반영되어,
레이싱 카트의 드라이빙 감각을
재현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매우 딱딱하게 세팅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1세대 미니 해치백은
운전하기 지랄맞기로 유명했고,
이 때문에 미니의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미니를 구매한 여성 운전자들이
얼마 못 가서 미니를 팔아치우는
일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