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조선에 사용하던 파발마는 하루에 120-160km를 갔다고 전해진다.
보발이라는 전문 달리기 배달부들은 하루새에 280km를 갈 수 있었다.
이런 차이가 나는건 밤엔 말은 못 뛰지만 인간은 달릴 수 있었기 때문.
특히 한국에선 인간이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봉비라는 특수 장비를 장착 시켰는데.
팔에 피가 안 통하도록 매듭을 꽉 묶은 뒤 도장을 찍는 것으로, 팔을 앞뒤로 크게 휘둘러야 고통이 덜하기에 자연스럽게 배달부들이 달리도록 만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