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국에서 보복저축같은 해괴한 용어가 나온 이유
본문
이 기사 보고
저축해도 복수하냐며 지랄하는거냐, 이러는데
사실 보복소비, 보복저축의 "보복"은 우리가 아는 그 "보복"이 아님
원래는 중국에서 문혁으로 억눌러져 있던 소비가 해외 개방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보복에 빗대어 "보복성소비"라고 했는데
이게 맥락을 따지지 않고 직역되면서 보복소비가 되고 파생형으로 보복저축같은 괴상한 용어가 탄생한 것
한국어의 "보복"은 그야말로 원한 때문에 독기를 품고 상대방한테 해를 끼치는 수준의 뉘앙스기 때문에 굉장히 어색한 번역어가 되었다
근데 제대로 번역했어도 보복저축은 말이 안되는 용어임. 억눌러져 있던 저축욕구가 갑자기 폭발한것도 아니잖아?
즉 경제지는 병1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