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문화관 차이...jpg
본문
중국
화려하고 웅장함이 제일
천자의 위엄을 내세우기 위해
무조건 크고 웅장하고 화려하게,
귀족들 또한 손님대접에
화려함과 과시, 사치가 제일이여서
집 인테리어도 최대한 화려하게,
가장 눈에 띄는 붉은색과 황금색은
권력과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는 색이고
천자가 곧 용 그자체다보니
기와, 단청, 황제복 어디에도용이 다 들어감
이런 문화적 관점이 쭉 이어지다보니
현대 중국의 예술에서도
크고, 웅장하고, 눈이 돌아가게 화려한걸 최고로 취급함
한국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치장했던
귀족사회의 시대도 있었지만
검소함과 절제를 미학으로 삼은 유교의 영향과
문양과 장식보단 색배합과 곡선미 자체를 강조하는 한복,
그리고 검소한걸 중시했지만
실제론 막대한 기술력을 집어넣어
검소해보이지만 눈에 들어야한다는 미친 집약력,
(헌옷이 하얘질때까지 빨래질한 조상님의 미친 백의정신포함)
외부 자연의 풍경 또한
실내에서 바라보는 인테리어로 끌어들이면서
상록하단 또한 나무와 색과 일치하여
한옥을 자연의 일부로 만드는
차경 기법의 극대화
이런 요소들이 한데 모여
지금의 미를 추구하게 된 것
그래서 미니멀리즘, 꾸안꾸같은 미학이
지금와서도 이어지는거고
가끔 찐으로 화려했던 고려시절이랑 비교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론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최고로 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