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레부스 증후군이란 용어가 있다.
처음에는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극도로 어두워지고 잔인해지는 경향을 말한다.
이 작품이 정확히 거기 부합한다.
파생된 개념으로 케레부스의 기사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건 바로 그 작품의 분위기 전환점을 끌고 오는 캐릭터를 뜻한다.
예시로는 에반게리온의 이놈이 있다.
레리엘 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난해해지고,
레리엘 다음부터 바르디엘, 제르엘, 아라엘, 아르미사엘 등
잔인하거나 기괴한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늘어나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