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엥? 스트레스랑 치매 연관성은 의외가 아닌것같은데" 싶겠지만, 원리를 알면 꽤 흥미로움

뇌에서 기억을 만드는 기관은 해마임. 근데 해마 끝에는 편도체가 달려있음

편도체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면, 우리가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생존을 위해 지능 스탯을 낮추고 힘 스탯을 높여주는 역할을 함

그 방법을 조금만 자세히 설명하면, 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억과 학습 능력을 낮추고, 면역력 낮추고, 소화능력을 낮춰서 거기로 갈 에너지를 전부 근육으로 몰빵해줌. 당장 살아야 그것들이 의미있으니까 ㅇㅇ

그러다보니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았을 때 배아프고 공부안되고 감기걸리는 이유가 편도체의 활성화 때문

눈치 빠른 사람은 여기서 스트레스와 치매의 연관성을 파악했을것임.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편도체가 쉬지도 못하고 오버클록 하게되고, 결국 연결되어 있던 해마체가 맛이 가버리게 됨

해마체가 뭘 한다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냄

즉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은 어느순간 방금 했던 일도 기억을 못하게 되고,그게 바로 치매임 

그래서 치매 환자들의 뇌를 스캔해보면 거의 대부분이 해마체가 쪼그라들어 있음

그러니 우리 모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