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쓰는 국가를 전혀 지나지 않으면서 영어 명칭으로 불리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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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강(Danube River)
독일에서 발원해서 흑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인데 이 강이 지나는 국가만 무려 9개나 된다.
이 강이 지나가는 국가는 영어가 공용어가 아님에도 보통 영어 발음인 다뉴브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이 강이 지나는 국가가 너무 많아서 명칭 통일로 서로 간의 국제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국제법 상 강을 경계로 하는 국경은 탈베크 원칙에 따라 강의 중간선을 경계선으로 삼기 때문에 국경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영어로 부른다.
이 강을 독일어로 읽으면 도나우(Donau), 헝가리어로 도너(Duna), 불가리아어로 두나프(Дунав), 우크라이나어로 두나이(Дунай)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강을 알고 있을텐데 바로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그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