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있었던 홍콩의 구룡채성

사실 "높은 고층 빌딩"이라 하지만 주변에 공항도 있고 불법 증축의 한계도 있고 해서

대부분 10층 내외. 높아봐야 13~14층 정도고 7~8층 정도가 많았다.

즉 10층 근방의 건물들을 쌓아놓고, 저 좁은 곳에서 5만명이나 산 것이다.

저렇게 보면 제법 넓어(?) 보이지만 구룡채성의 넓이는 사실

0.03km2

그니까

이 잠실 야구장의 크기와 거의 똑같다.

2만 3500명이 만석인 이 야구장에서

2배 이상인 5만명이 단순히 모이는게 아니라 아예 생활 자체를 했다는 것.

그 인구밀도는, 서울 땅에 11억 5천만명이 사는 것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