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원작의 또다른 익스펜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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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의 핵심 설정 익스펜더블.
바이오 프린터로 뽑아낸 육신에 저장된 인격 데이터를 집어넣은 인조 인간으로,
죽어도 죽어도 재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주 개척에서 갈려나가는 소모품 (expendable) 인원이다.
다만 원작 소설의 후속편 반물질의 블루스에선 다른 의미의 익스펜더블이 등장하기도 한다.
소설의 초반부, 미키가 소속된 우주 개척대는 이런저런 일이 생겨 아주 위험한, 기지 전체의 명운을 건 작전을 시행하게 되고,
기지의 사령관은 최적의 인원을 뽑아 특수부대를 만들겠다며 사람들을 모아온다.
그리고 다음 날 밝혀진 그 특수부대의 정체는 주인공 미키와 친구들, 내기에 진 사람, 토끼 사육사 등,
다 죽어도 별로 안 아까울 것 같은 번외 인원들만 모아놓은 막장 공대였다(…)
여기서 차출당한 토끼 사육사가 이걸 두고 불평하는 말이 expendable.
말 그대로 버려도 되는 잉여들만 모아넣은 팀이라는 자조적인 의미의 말이었다.
실제로 익스펜더블이라는 직책이 있는 세상이라 들은 사람은 헷갈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