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탄생이자 명나라, 조선 역사상 최악의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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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후 전투
청나라에겐 건국 신화같은 전투지만
명나라와 조선에겐 악몽같은 패전이다.
명나라는 이 전투에서 장수만 해도 314명, 병사가 45,878명이나 전사했고 군마를 28,400필이나 잃어 말그대로 궤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이 전투의 패배로 많은 정예 병력과 장수들, 군마를 상실한 명군은 후금군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해 개원, 선양, 요양을 내주고 만다.
조선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조선이 파견한 숫자는 17646명이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조선군이 입은 피해는...
전사자 : 10146명
포로 : 4291명
말 : 3260필
대포 : 99문
조총 : 6800정
갑옷 : 2500벌
화약 48000근
한마디로 전멸
파견된 조선군중 절반 이상이 죽거나 포로가 되었다.
이는 왜란, 호란 합쳐도 개별 전투로는 조선군 역사상 최대 피해라고 볼 정도다.
심지어 저때 잃은 병력이 단순한 징집병 수준이 아닌 조선군 정예병들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피해다.
즉, 사르후 전투는 명나라와 조선을 반병1신으로 만든 전투라 할수있다.
보통 병자호란의 패전 원인을 이괄의 난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이 전투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