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 옹의 변태성이 처음 드러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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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 만화 원작의 바다의 트리톤.
토미노 유시유키가 무시 프로덕션에 입사하고 데즈카에게 그 재능을 인정받아 신인 임에도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시 제작팀에 꽤나 관여하던 데즈카가 토미노의 재능을 믿고 각색을 어떻게 하든 용인해주었던 작품임.
그래서 원작과 꽤 달라진 부분이 많은 데 그 중 하나가 히로인 격인 캐릭터 삐삐
주인공인 트리톤과 같은 종족이지만 인어 모습을 하고 있는 삐삐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해서,
점차 변신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는 캐릭터인데,
어린 아이의 모습일 때보면 완전히 알몸으로 나오곤 함.
다만, 물고기인 부분이 하반신이 아니라 상반신 가슴팍까지 오기 때문에,
알몸이라는 인식이 들기 힘듬.
나중에 성장하고 나서는 또 인어공주 스타일로 가슴에 불가사리를 붙이거나 하고.
그리고 토미노는 이 캐릭터를,
그냥 상반신 알몸으로 내보냄.
굴곡은 좀 있지만 꼭지에 점도 안찍히는 민무늬였긴 해도
일단은 여자 아이 캐릭터를 상반신 누드 디폴트로 한 셈.
게다가 성장해서 주인공 트리톤과 아이도 낳았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 마지막까지 성장시키지 않으며,
(이 점은 트리톤도 계속 소년으로만 남긴 함)
토미노 옹이 시작부터 로리콘 변태였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시로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