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E에서의 인간 설정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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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만악의 근원인 셸비 포스라이트는 픽사 영화 최초로
아예 실사 파트로만 등장함. 배우는 프랭크 윌라드.
그리고 극중 선장들의 초상화가
갈수록 실사 사진에서 3D 데포르메로 바뀌어감.
철저히 자동화된 세계관 특성상 인간이 운동을 안 하고
몸을 안 쓰다보니 뚱뚱한 지방덩어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그런 메타포이기도 함.
그니까...
월E 에서 나오는 인간들은
애니메이션이라 저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저게 진짜 실사체라는 얘기임.
애니메이션 특유의 데포르메를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어두운 설정 묘사를 통해 풀어낸 케이스.
심지어 저게 단순 데포르메가 아니라는건
엔딩 크레딧 이후 지구에 정착하면서 다시 원래 체형으로
돌아오는 인간 벽화로도 묘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