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의 빌런으로 유명한 루체몬

그동안 그저 세계를 터뜨리려는 빌런으로만 여겨졌지만 사실 그 이면엔 디지몬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다

바로 디지몬의 투쟁본능이 저주이며 이를 제거하면 평화가 찾아올것이라는 선한 면모가

하지만 이그드라실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루체몬은 반란을 일으켰다 패배해 마왕으로 전락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그가 씹새끼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디지몬의 투쟁본능 반드시 저주라고 볼 수만은 없다

서로 맞부딪히면서 서로를 알아가기에 생명은 성장할 수 있기 때문

거기다 그뿐만이 아니다

디지몬 중에는 궁극체 찍고도 딱히 투쟁본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남의 투쟁본능마저 삭제하는 힘을 지닌다

이그드라실이 강제로 투쟁본능같은 저주를 심은 것이라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

그러니 루체몬은

그냥 생명체라면 자연스럽게 지니고 있는 수준의 본능을 보고서 

저주니 뭐니 하며 오만하게 굴었던 것

애초에 감정 하나가 통째로 제거된 생명체를 제대로된 생명체라 보기도 힘들 뿐더러

그런 생명체들만 존재하는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하다

생명체의 당연한 본능을 저주라 하는 것

그야말로 오만의 마왕에 걸맞는 마인드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