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김구의 글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작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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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컨텐츠에는 어지간 해선 빠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교과서에서도 많이 실리고 엄청 유명한 글이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은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실제로 백범이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작품이다.
<나의 소원>을 실제로 적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인물은 친일파로 유명한 가야마 미쓰로, 창씨개명 전 이름으론 이광수다.
그는 백범 일지의 윤문 작업에 참여했기에 마지막 파트에 자신의 생각이 담긴 나의 소원이란 글을 따로 창작해서 추가했을 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다만 완전히 이광수의 독단은 아니고 백범도 나의 소원이란 글에 대해서 묵인했기에 백범일지 말미에 추가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한다.
백범 김구 전문가로 불리는 도진원 교수의 의견도 이광수가 썼을 가능성이 높은 글로 <나의 소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