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제임스 건
어렸을때부터 슈퍼맨과 슈퍼걸 코믹스를 좋아했지.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도 정말 재밌게 봤어.

하지만 도너의 슈퍼맨은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어.
너무나도 강한 캐릭터였기에 공감이 가지않았지.

하지만 그랜트 모리슨의 올스타 슈퍼맨을 보고 한순간에 매료되어버렸어.
선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하려는 인간적인 슈퍼맨은 나를 매료시키고 내 영화 <슈퍼맨>의 기반이 되었지.

근데 사실 난 슈퍼맨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어.
슈퍼맨 영화 제작은 오히려 제작자 피터 사프란의 꿈이였지.
그 놈이 날 조금씩 꼬드겨서 이렇게 만들게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