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판타지는 지금의 선협물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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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메인 사진을 사이케델리아로 넣어두고
이거 이후로 이고깽, 일명 이세계로 고등학생이가서 깽판치는 물 이라는 장르가 유행했다면서
그 이후 소설들이 의미없는 폭력, 강1간, 약탈을 일삼는 자극적인 소재가 많이 나와서
소설들이 많은 욕을 먹고 쇠퇴했다 라고 했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얘길 듣고 온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당시 판타지 소설 중에선 저런 의미없는 악행을 하는 소설은 손에 꼽았음
아니 오히려 아에 없었다고 해도 봐도 무방한게, 이게 전부 출판사를 통해 한번 필터링이 되고 출판이 되는 소설이라
애초에 그런 자극적인 소재는 그 전에 빠르게 출판 불가 내버림
사이케델리아가 이고깽의 시초긴 해서 당시 이세계물이 조금 유행하긴 했는데
이게 현대에서 이세계로 가는 경우 보다 판타지에서 무협, 무협에서 판타지, 아니면 아에 장르에서 장르로 넘어가는 이세계 물이 유행했음
여튼, 그 글에서 당시 판타지가 선협물에 가까워져서 시장 자체가 욕을 많이 먹었다 했는데
오히려 동시대에 같이 나오던 소설에선 그런 자극적인 소재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이중에서 가장 자극적이라 할 수 있는건 데로드 앤 데블랑 같은 먼치킨 물 같은것 밖에 없음
사실 데로드 앤 데블랑도 먼치킨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그리고 이 이후에 이고깽만 나온게 아니라
1세대 작가로 대표되는 사람들의 명작 후속들도 나오고
한국형 어반 판타지 장르의 유행을 보여준 월야환담 이라던가
일본식 노벨도 흥할수 있구나 라는걸 알려준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등등
굉장히 독특하고 다양한 장르가 쏟아져 나왔었음, 오히려 판타지 소설 계의 전성기였지
정확힌 판타지 소설계가 살짝 침체기가 온 이유는
게임 판타지 소설, 일명 겜판소가 유행을 타면서 이전보다 완성도가 낮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버린 탓에
조금 욕을 먹었을 뿐임.....
그러다가 그 와중에 달빛조각사가 나오면서 다시금 흥하게 된거고.....
여튼,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