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코믹 메이플 스토리에서 잔잔하게 인상깊던 악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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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펜데스
원래는 루이넬 왕자의 엄마가
죽기 직전에 혼자만 남을 루이넬을 위해서 준 꽃임
행운을 가져다 주는 좋은 꽃..이긴한데
문제는 이게 피를 마시면 맛이 가버려서 사람을 빨아먹는 괴물꽃이 되버린단거임
루이넬이 싸이코패스는 아니긴한데
엄마 주신 소중한 꽃인데다 유사 모자 관계가 형성된 네펜데스를 도저히 내칠 수가 없었음
그래서 계속 사람들을 갖다 바치면서 네펜데스의 요구를 들어줬고
그러다 주인공일행이랑 부딪히고
한번은 발리고 다시 한번 부딪히게 되는데...
결국 네펜데스가 더이상 날뛰는걸 용납할 수 없음 + 지금까지 사람을 바쳐온 죄책감이 겹쳐서
루이넬은 네펜데스와 함께 죽으려고 하는데
(나방으로 변신한 상태)
네펜데스는 자신이 죽더라도 루이넬이 죽는건 용납할 수 없었음
그러니까 괴물이긴 해도 모성애는 진짜였단거
은은하게 인상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