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베이커리로 절세를 어떻게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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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토지, 증여세는 20억원
베이커리 카페로 넘기면 4억원
하지만 50억원짜리 땅 위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를 ‘가업 승계’하는 형태로 자녀에게 넘길 때는 세금이 ‘확’ 준다. 가업 승계에는 ‘증여세 과세특례’가 적용돼서다. 현행법은 자녀가 부모 사업을 이어받는 가업 승계를 장려하기 위해 세금을 깎아준다. 똑같이 50억원 토지를 증여받아도 세금은 4억원만 내면 된다. 가업 승계 증여 때는 10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고 1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율 10%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부모 사망 후 상속 시에도 최소 300억원을 상속 재산에서 공제해준다.
기대 효과는 절세뿐 아니다. 자녀를 베이커리 카페 직원으로 고용해 고액 임금을 책정하는 식으로 소득을 늘려주고 근로소득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자녀가 사업 운영 경험을 얻게 되는 건 덤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위치한 650평 규모의 A베이커리 카페는 2020년 8500만원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억5000만원까지 고꾸라졌지만 여전히 운영을 계속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땅값은 올랐다. 같은 기간 개별공시지가 기준 예상되는 부동산 차익이 1억5000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