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서 절대로 건드리면 안된다는 두가지
본문
우리나라의 소설가 이문열
그가 삼국지연의 평역을 쓰려고 했을 당시
그는 여타 상당수의 작가들처럼
기존의 주인공 포지션인 유비 대신
조조를 중심으로
책을 서술할 생각이었으며
집필을 위해 사전조사를 하던 중
대만의 문학평론가이자
당시 삼국지연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던
오홍일 교수에게
조언을 부탁하게 되는데
오홍일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삼국지연의로 평역을 쓰려면
조조를 어느정도 띄워주는건 상관없지만
촉한정통론과 관우,
이 두가지는 절대 건드리지 마시오"
"그 두가지를 건드리게 되면
그 작품은 삼국지연의가 아닌
다른 어떤 작품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 두개가 삼국지연의의
가장 큰 정체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