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그리핀도르 출신 어둠의 마법사에 대해서
본문
아, 후플푸프가 한 가지 영역에서 좀 약한 건 사실이야.
우리는 이 학교의 어떤 기숙사보다 어둠의 마법사를 적게 배출한 기숙사야.
물론, 슬리데린 애들이 악한 자들을 대량 생산하는 것처럼 보이겠지. 걔들 사전에는 공정함이란 없고 언제나 성실함보다는 속임수를 더 좋아하니까.
그렇지만 심지어 그리핀도르도 어둠의 마법사를 상당수 배출했다는 건 놀라워.
슬리데린이 가장 어둠의 마법사를 많이 배출했고, 그리핀도르도 어둠의 마법사를 상당수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먹는 자를 2위로 배출했다는 것은 공식이 아닙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어둠의 마법사의 한 부류지, 어둠의 마법사가 모두 죽음을 먹는 자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제임스, 스네이프 세대보다 4학년 위였던 그리핀도르의 파트리샤 레이크픽.
얘는 그리핀도르 출신 어둠의 마법사입니다.
잔혹한 성정을 가진 어둠의 마법사이며,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남을 고문하길 즐기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명성을 뽐내길 좋아하는 그리핀도르다운 성향이 있는데, 해그리드조차도 "그녀는두려움이 없다"고 평가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을 피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그리핀도르의 용기가 만용과 별개로 부정적으로 쓰이는 부분이죠.
또한 레이크픽은 규칙과 제한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그리핀도르스러운 성향이 있는데, 이게 어둠의 마법사로서의 성질과 합쳐져서 부각됐다고 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 거만함, 위험한 상황을 피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음, 명성을 뽐내길 좋아함.
그리핀도르가 어둠의 마법사가 된다면, 그야말로 그리핀도르스러움이 어둠의 마법사로서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보여주는 예시로 묘사됩니다.
규칙을 무시함 + 두려움이 없음 = 법을 무시하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두려움이 없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슬리데린의 어둠의 마법사가 볼드모트나 벨라트릭스처럼 폭주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보통 교활함과 실리 위주라면(그래서 볼드모트가 몰락했다고 여기자 바로 손절), 그리핀도르는 이런 특징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