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서 중요한 요소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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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에 케밥까지 올린 고기가 엄청나게 풍성한 햄버거
식극의 소마에서 나온 장면
두꺼운 햄버거 패티에 추가로 케밥까지 올려서
아무리 향신료를 넣어도 느끼한 맛만 날 것이라고 까지만
(패티 역시 소고기에 양고기를 섞어서 누린내도 난다)
순식간에 먹어버린다.
피클이 신맛과 그 쿡 찌르는 냄새가 있었기에
저렇게 고기가 많이 들어가 느끼한 패티도 술술 넘어갔다는 것
만약 피클을 넣지 않거나 피클의 맛이 너무 약했다면
느끼한 맛만 가득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저 피클의 역할만 해주면 상관없어서
굳이 오이 피클을 고집 할 필요는 없다.
작중에서는 동남아의 채소 절임 아차르를 피클로 사용했고
(대충 한국의 김치 비슷한 음식이라고 보면 편하다)
부족하다고 지적 당했지만
저 여자는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생강채를 오이 피클 대신 사용했다.
(자라와 돼지고기를 섞은 패티를 사용한 자라 버거다)
만화에서 나온 말 이지만
실제로 파이브 가이즈나 쉑쉑버거 같은 미국의 유명 햄버거도
피클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기름기가 좔좔 흘러서 느끼하거나 퍽퍽한 맛을
피클이 잡아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