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떡밥이 회수되었던 만화
본문
오 나의 여신님.
주인공이 고자의 절정을 보여주는 만화라서
독자들이 ㄹㅇ 주인공 고자 아님?
하며 장난스럽게 드립을 쳤는데
여신들이 진짜 고자로 만들었던거
충격과 공포의 전개로
고자라고 드립쳤는데 진짜 고자였다.
좀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
등등 케이이치의 행동에 대한 개연성은 충족시켜주지만
여신들이 저럴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불타올랐다.
전개상으로 갑자기 등장한
천계의 법률에 따라서 여신과 인간은 맺어지면 안되고, 이를 어길시 둘은 영영 만날 수 없게된다는 희안한 설정이등장하고
그래서 베르단디는 케이이치와 더 오래있기 위해서 울드, 스쿨드와 입을 맞추고 케이이치를 고자화시켰다. 는내용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스밖에 없는 전개였으나...
의외로 이 떡밥은 예전에 딱 한번 뿌려졌다.
울드의 사랑의 묘약편.
울드가 우유부단한 케이이치를 위해 [솔직하게 행동하는 약]을 개발하였으나 실패했다.
개발된것은 [솔직하게 행동하는 약+성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함]이였다.
그걸 베르단디가 실수로 먹어버린 에피소드다.
베르단디는 약먹고 케이이치의 냄새를 킁가킁가하거나
이렇게 과감하게 대쉬를 하는데
문제는 이 장면들이 아니라
어찌됐든 베르단디가 먹었던 약은 솔직하게 말해주는 영향도 있어서
케이이치한테 애정 표현을 진득하게 하지만
마지막에 딱 한번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다.
"어째서 이 이상 다가가면 안 되는 거죠?"
"전 사랑하는 케이이치 씨 곁에 좀더 있고 싶을뿐인데..."
앞서 말한 설정과 같이 본다면
마치 천계의 법률이 싫다는 말처럼 들린다.
이 장면이 떡밥이다, 아니다라는 말도 있었고
혹시 떡밥이더라도
그래도 고자화는 당황스러웠다는 말이 좀 있었다.
왜냐하면 저 사랑의 묘약편에서 고자화에 대한 진실편까지 도달하기까지가
현실시간으로 6년이 넘는다.
6년만에 거둬들인 떡밥치고는 너무 부족하지 않나?
라는 의견이 존재했지만
수긍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그 이유는
전개상 보여줬던
베르단디의 순수+얀데레 모습과
후반부에 등장하는
사실 베르단디는 오랫동안 케이이치를 지켜보았고
케이이치곁에 가기위해 소원 여신 사무소 기능을 이용한게 추가되며
베르단디의 고백씬에서
꼴림의 절정을 찍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