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유니콘의 영원한 신부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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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실사 영화로도 나온 사이버펑크, SF 만화 총몽.
그리고 그 주인공인 사이보그 여전사 갈리.
뇌를 제외한 전신 사이보그이거나(1부), 1부 주인공의 클론 로봇으로 등장하는데(2부).
3부에서 출생의 비밀이 드러남.
그리고 그 비밀은.....
비밀은....
말하기 전에 총몽 3부에는 굉장히 기이한 병이 등장하는데,
여러 문화권의 괴담에 등장하는인명창이라는 가상의 병을 작가가 재해석한, 작 중에서 등장하는 희귀병이 있음.
작중에서 이를 연구한 학자, 독토어 응게마 뉴바우어는마스케투모어 라는 병명까지 붙임.
테라포밍한 화성의 왕족이거의 전능한 초AI에 대한 단서를 죽어서도 독점하고 싶어서.
본인 무덤에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들어온 침입자에게 살포 되도록 장치해둔 세균 병기로,
다행히 전염성은 없지만, 감염은 100%라서 감염원인 무지개색 분말을 흡입하면 발병함.
말그대로 전신에 얼굴 형태의 혹(종양)이 생겨나는데,
이게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뇌까지 달려 있음ㅋㅋㅋㅋㅋ
뇌는 신체의 사령탑이자 한 생물의 자아를 담당하는 부분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신체 조직으로 따지면 가장 낭비가 큰 기관임.
그런 뇌를 불필요하게 ㅈㄴ 늘려줌ㅋㅋㅋㅋ
심지어 작 중 묘사를 보면 이 뇌들 전부 각자 뇌파까지 발산하는 모양.
즉, 걸리면 겉보기에도 너무 징그러운 데다가, 수명을 ㅈㄴ 깎아먹는 진짜 끔찍한 병임.
이제 이게 왜 주인공인 갈리와 연관이 있냐면,
아까 말했듯이, 전염성이 없음.
어디까지나 감염원인 무지개색 분말을 흡입하면 걸리는 병임.
그리고 작중 화성은 군벌도 ㅈㄴ 많은 데다가 자연재해가 너무 쉽게 일어나서,
인구 수가 ㅈㄴ 적음.
그래서 윗대가리까지 가난함.
(작 중에서 등장하는 왕족 및 귀족들도 그냥 잘 사는 부자 정도 수준의 경제력 밖에 없음.)
그리고, 마스케투모어를 연구하던 응게마 교수가,
흠... 혹시?
인면창에 몸통을 달아주면,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함.
처음에는 그냥 사악한 호기심이었을 거임.
(사진 속 아이?들은 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살처분 됐음)
근데,나중에는 화성의 인구 수 부족을 이걸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함.
그렇게 해서 태어난, 올바르게 배양한 인명창을 성형해서 만든 인간 1호가,
총몽 주인공인 갈리임.
어떻게 보면 블랙 잭의 히로인인 피노코(블랙 잭이 자아까지 있는 낭종에 골격과 뼈를 달아줘서 만들었다)의 오마주 같기도 함.
즉, 자궁에서 태어난 적도 없으며,
진짜 신체 부위가 얼굴, 뇌, 척추 밖에 존재하지 않으니,
영원하게 순결을 간직할 수 있는 여성이지.
(단, 연구자 응게마 뉴바우어 박사는 악의 남작 바론 무스터의 마수에 연구 결과를 제대로 발표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고,
그 연구 결과는 도른부르크 가의 정쟁에 잠시 이용 당했을 뿐, 결과적으로 폐기되었음)
그런데 얘가 태생적으로 암이라서 그런지, 머리가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닌 데다가,
암이라는 카르마를 넘어서지는 못하는 건지, 얘가 가는 곳마다 혼돈과 파괴가 뒤따르고 있음.
얘를 실험체로 삼은 노바 교수의 선택은 옳았던 걸까?
그리고 기시로 유키토 작가 양반,
댁의 만화에서 정말로 밝은 부분이란 게 존재하긴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