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굳이 꼭 있어야 할 필요까지는 없었던 관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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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흰수염이 오뎅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는 관계 설정인데, 굳이 저런 관계 설정을 집어넣는 바람에
카이도와 오뎅 사이에서흰수염이 취한 태도가 굉장히 어정쩡하고 애매하고 이상하게 되어버렸으니까.
흰수염은 사랑하고 아끼는 동료가 위험에 쳐했을 때 설령 자신이 이끄는 조직인 해적단이 죽거나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알면서도
기꺼이 그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구해낸다는 신념이 있는 캐릭터인데,
오뎅과의 관계 설정 때문에 흰수염의 저런 매력적인 캐릭터성까지 이상해졌으니.
와노쿠니 편에서 오뎅에게 몰아준 편의적인 설정들이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는데,
오뎅에게 몰아줬던 그 설정들이 말 그대로 과유불급이라서 저 관계 설정도 없느니만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