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는 그냥 서사자체가 잘못됐다는게 문제임
본문
기본적으로 매그니피코는 평화를 사랑하는 인물임
어찌보면 국가자체가 자신의 거대한 소원이라고 볼 수 있을정도.
소원을 자신이 관리하는이유는 별거없음
이 국가에 반역이 일어나는걸 겁내기때문임.
자신이 살아왔던 국가가 멸망하는 걸 직접 목도했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국가까지 혼자서 전부 건설하고 혼자서 국가를 운영하는 초인 그 자체인데
에초에 마을에 들어오는 조건자체도 소원을 매그니피코에게 맡긴다 라는 조항에 먼저 동의를 해야함.
거부한다고 뭐 보복하는것도 아냐 그냥 마을에 못사는거 뿐임.
보관하면? 자신이 어떤 소원을 가졌는지 잊어먹는거 뿐임
그 대가로 자신은 의식주를 평생 무료로 제공받지 그리고 운이 좋다면 소원도 덤으로 이루어주고
이렇기에 서사의 중심이 되는 아샤의 할아버지도 아샤를 탐탁치않아함 이거 진짜임.
매그니피코를 못되게 말하니 아샤의 할아버지가 대놓고 말하는대사가
"지금 이 모든건 폐하가 우리에게 그냥 주신거야"
사실이게 맞거든. 거기에 계속 아샤가 따지자 더는 그 말을 듣고싶지않다며 나가라고 할정도임.
물론 매그니피코도 어느정도 유연함을 가졌으면 좋겠지만
그게 봉인당해야할정도의 잘못이냐고 하면 글쎄?
여튼 그래서 아샤는 집을 그렇게 나가고 숲에서 대충 전두광의 혁명같은 개소리 노래를 부르다
별이 떨어지고 "예스! 혁명의 시간이다!" 하고 대충 인종의 다양성을 덕지덕지 바른 떨거지 친구들을 모아 선동을 시작함
근데 더 골때리는건 나라를 통채로 먹으려고 대기타던 여왕도 뒷배로 들어간다는거지
여튼 아샤는 마을사람들에게 꿈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기 시작함 이간질을 시작한거지
이것에 마을사람들이 단체로 모여 매그니피코에게
"우리들의 꿈이 잘 있긴한거요?"
따지게 되고 매그니피코는 당황하며 그것을 얼버무림 그 뒤에 나오는 노래가
"감히 나를 배신해" 라는 곡인데 이게 이렇게 적절할수없음
난 모든걸 희생해 마을사람들의 안전을 지켰고 평화롭게 살수있게 했는데
내가 원한건 너희들의 존경(사랑)뿐이었는데 근데 그렇게 받아와놓고 나한테 한다는 보답이 고작 이런거야?
라는 가사인데 이게 미친듯이 공감을 할수밖에 없는거야 다 맞는얘기잖아?
그리고 아샤가 별까지 대동해서 나라를 전복시키려하자
매그니피코는 계속 사용을 거부하던 흑마법에 결국 손을 댐 이유는 나라가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
흑마법을 써서 뭐 대단한걸 하는것도 아니고 꿈을 먹어서 힘을 흡수하는건데
꿈을 흡수당한 사람은 "기분이 조금 나빠짐" 아니 진짜로. 죽거나 기절하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기분이 조금 나빠짐" 여튼 그래서 매그니피코가 별도 봉인시키고
꿈을 흡수해 강력해져 주인공하고 대치상태가 되었는데 갑자기 얘들이 합창을 부르면서
"노래"의 힘으로 매그니피코를 물리침
매그니피코의 안목은 진짜 개쩔게 정확했던거야
그렇게 뭐 결말은 다들 알다시피 매그니피코는 영원한 봉인을 당하게 되었고
아샤는 "아 나라망했네 ㅋㅋㅋ 나딴데감 빠잉" 하고 ㅌㅌ 엔딩으로 끝남
씨1발 이런데 무슨 서사에 공감을 해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