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기사 레이어스] 리메이크되면 이 불쌍한 공주님을 또 보게 되는건가
본문
여자로서 한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
기둥으로서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이 둘 중에 선택을 해야했건만
못 했다
에메로드도 알고 있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하는 건
불가능하고 점점 세상만
망해갈 뿐이라고
그녀가 선택한건 제 3의 선택지
자살이였다
자가트하고 맺어지는건 불가능하다
세피로도 지금의 어중간한 기둥이 있는 한 언젠간 무너진다
그런 결론을 내리고
유일하게 기둥을 죽일 수 있는 존재
마법기사를 소환했다
마법기사들이 자가트와 에메로드
이 두 사람을 이 지옥같은 굴레에서
해방시켜주길 바라면서
에메로드도 불쌍하긴 하지만
중학생 냅다 불러와서 고생시킨거하고
제대로된 인수인계도 없어서
세피로 사람들 고생시킨거 보면
결코 착한 여자는 못 된단말이지
소환할때는 세피로 구해달라고 해놓고
결국 속뜻은 자기 죽여달라는거였는데
자가트가 방해해서 기도를 못 한다
그런 것도 쌩구라였던거 보면
설명도 제대로 다 할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감춘 것처럼 보임
도사 클레프 초반에 석화된거 방치한 것도
클레프가 제대로 설명해주면
여중생들이 발 뺄까봐
일부러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