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이 나오기 전 배경을 생각해봐야 하는데.

키라는 아크엔젤에 친구들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탄 상황이고

아스란은 이전에 키라한테 "졷간 친구들 버리고 나랑 같이 코디네이터끼리 붙어먹자" 했었다가

빠꾸먹었다고 다시 전쟁터에서 만나면 죽여버리겠다 하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임

저 당시 아크엔젤은 전투력도 한참 부족했음, 함선 자체의 전투력이 꽤 강한 편에 속하긴 하지만

실질적 전투요원은 전투기 2대(한대는 프라가, 한대는 미숙한 파일럿 키라 친구 "톨") 스트라이크 건담이전부임

이런 애들을 자프트는 숙련된 파일럿(웃음) 빨간제복 4명이 최신형 건담을 타고 다굴해 오고 있고 똘마니들도 붙여준상태임.

키라가 슈퍼코디네이터 빨로 으라차차 차력쇼 해서 블리츠 팔 한짝 날려버리고 듀얼건담도 떨구고 아스란이랑 1:1상황까지 몰고감

근데 1:1인줄 알았는데 비겁한 새끼가 은신 키고 뒤치기 하려고 했는데

척추반사로 반응해서 무의식중에 슥 했더니 억하고 니콜이 뒤져버린거임.

키라도 이거 땜에 멘탈이 개박살나서

살아서 복귀한 뒤에 사람들이 "야 피지컬 개쩔었다 ㄹㅇㅋㅋ 거의 매드무비급" 하면서 칭찬해주는데도

"사람을 죽이고 왔는데 ㅅㅂ 이게 웃겨요?" 하고 신경질 부린적이 있음.

근데 아스란 이새끼는 저번에도 죽인다고 해놓고 망설인 주제에 살려고 발악한 친구 보고 아득바득 이갈고 나와선

1:1하고 있을때 난입한 톨을 작정하고 죽여버림, 그게 키라 친구였을 뿐이지만 여튼 키라의 동료를 고의로죽인거임.

내 생각에 키라는 이 장면에서

시발롬아 내가 죽이고 싶어서 죽였냐? 니 친구 새끼 관리 똑바로 했으면 안죽였을거 아냐? 4:1도 못이기는허접새끼가 라고 으름장을 냈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