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한테 개깝치던 주인공 원수가 주인공한테 빌빌대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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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웹툰 칼부림 中. (17세기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웰메이드 웹툰. 네이버 웹툰이다.)
분명 4부 진행 중간까지만 해도 누르하치에게 관심을 받던 함이(주인공)을 두려워할 지언정 함이한테 조금이나마 개기던 정명수(실존인물. 주인공의 원수, 같은 후금의 관리 신세인지라 서로가 서로를 못죽임)
하지만 중간부터는 머리 숙이고 눈깔 깔고 다닌다.
중간부터 함이가 니루 어전이 되면서 오히려 정명수보다 관직의 품계가 높아진데다, 이전보다 더더욱 누르하치의 신뢰를 받게 되어 버일러들(왕자들)에게도 주목의 대상이 된 함이한테 함부로 깝치다간 진짜 앗 하는 순간에 뒤질 수도 있었기 때문.
역사상 정명수는 1643년에야 겨우 니루 장긴(니루 어전의 개편명)이 된다.
그리고 저 장면의 시간대는 162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