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일러스트레이터가, 마징가랑 발키리를 짬뽕한 디자인을 내놓음.

메카 디자인이나 프라모델 만드는 사람임. 단행본도 냈다고 함.

이걸 본 마크로스 발키리 시리즈 디자이너이자, 메카닉 디자이너, 애니 감독인 카와모리 쇼지가

"재미있겠는걸? 하면서 리트윗 하고

VF-1이 초시공단층에 휩쓸려서 마징가 세계관으로 넘어갔고,

작전행동중이던 마징가와 접촉하면서 불시착

이후 광자력연구소에서 개수하면서 초합금Z의 장갑을 추가.

VF-1의 오버테크놀로지에 광자력이 융합되어서 버전업한 VF-1MZ

..라는 오리지널 설정을 만들어버림"

콕핏은 "콕핏 파일더"로 수납식 날개를 가진 분리합체형 조종석.

가슴 부분의 브레스트 파이어 나가는 부분은 비행모드시에는 카나드로 역할을 하는 브레스트 카나드.(상하 가동)

 

그래서 업계 초거물이자 대선배가 직접 그려준 디자인을 본 원안자는 입체화를 결정..

카와모리 쇼지의 러프 디자인을 보고, 대충 이런 느낌으로

완성품 발키리 하나 뜯어서 작업을 시작함.

이렇게 작업을 하다가

설정대로 가슴의 브레스트 카나드는 상하로 가동하게 만들었고, 각종 오리지널 기믹들을 쑤셔넣음.

라이플에 아이언커터 끼워서 발사하는 기믹은 진짜.;

마지막으로 발단이 된 카와모리 쇼지 디자인의 "콕피트 파일더" 를 제작하기 시작함

접이식으로 경첩을 자작하고

접이식 날개를 가지고 수납까지 가능하게 완성함.

그리고 "완성했다, 이제 도색뿐이야" 라는 상황에서.

카와모리 쇼지 "댓글로 몇명에게 콕피트 파일더가 비클 모드로도 변형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컨셉 아트를 그려서 올림.

틸트로터 부분이 스티어링으로 변형한다는 구조.

아니 다 만들었는데...?

제작자 : "아.. 마크로스 신작 작업으로 바쁘신 중에, 이런걸 그려주셨으니 재현해 드려야죠."

속으로는 피눈물 흘리고 있을 듯.;

그냥 개인 일러스트였는데, 카와모리 쇼지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일러스트까지 그려주는 바람에, 판이 커져서 주목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