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킹의 언변이 화려한 이유
본문
히어로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이타마
괴인을 쓰러뜨려야한다는 강박에 빠져있음
그러다가 깨닫는 사이타마
자신은 자랑하고싶어서 히어로를 하는게 아님
그냥 취미일뿐
사실 카니란테를 쓰러뜨렸을때부터
사이타마는 소중한걸 잊어버렸다고 생각함
지금은 그저 압도적으로 강해져서 괴인을 물리치는 히어로 활동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기만 하는 사이타마..
전투로 충실감을 느껴보려하지만
꿈속의 지저인/지저왕급의
강자가 아닌이상
현실의 강자들은 사이타마 앞에서는 명함도 못냄
이때 킹이 등장함.
1기 1화에서 말하기를
예전에는 싸움에서 여러가지
기쁨과 분함, 희열과 치욕을 번갈아 맛보는걸 즐겼는데
너무강해진탓에
사람으로써 중요한걸 잊어버렸다고 느끼게됨.
킹은 칭찬해주지만
사이타마는 쿨찐이 되어
자신이 신이라도 된듯한 발언을 하기시작함
고독해져버린 사이타마
킹은 사교동호회나
여행을 추천하지만
아싸인 사이타마가
그런걸 즐길리가 없음.
킹은 듣다못해 한마디함.
적어도 킹이 사이타마보다 연상이긴 하니..
분명 강해지긴했음.
카니란테도 겨우 약점 공략해서 이기던 22살 여름에 비하면
3년동안 사이타마는 말도안될정도의
전투력 성장을 이룸.
그러나 원펀맨 세계의
프로히어로들이나 갱생전의 스이류같은 사례를 봐도
이 만화의 칭송받는 강자들은 그렇게 정신머리가 발달한건 아님을 알수있음.
즉 강해졌다고 해서 히어로끝! 인게 아니라는거지.
사이어인도 아니고..
이런 정신적인 면은 사이타마가 많이 부족한게 맞음.
괜히 히어로 시험에서
필기/작문시험 20점대를 맞은게 아님.
최강의 히어로는 맞다.
그러나 히어로는 최강의 존재이기만 해서는 안됨.
최강을 넘어서 최고의 정신까지 갖추어야한다는것.
사이타마가 삶의 의미를 되찾고
허무주의를 극복했을때
히어로로서의 삶의 기쁨을 되찾고
진정한 최고의 히어로가 될수있지않을까 함.
싸움 잘한다고 인생이 끝난게 아니지.
스이류한테도
"무술은 그냥 움직임이 멋진거 아닌가?" 라고
독설을 날릴만큼
전투력은 높아도
사회성은 바닥을 기는 사이타마임.
(물론 사이타마급의 피지컬이면
굳이 무술을 배우는게 의미가없는게 맞긴함)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더 높은 경지를 추구하며 지금도 죽을만큼 노력하는데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히키코모리가
난 렙업 끝났음 ㅅㄱ 하면서
허무주의에 빠져있으면
누구나 ㅂㅅ취급하지.
(물론 사이타마의 전투력 렙업은 끝난게 맞음.
그러나 인생은 싸움이 전부가 아님.
더군다나 사이타마의 직업은 프로히어로고
히어로로써의 정신은
아마이 마스크, 무면라이더에게
아직 배울게 많다고봄.)
그리고 킹의 이러한 언변은
모두 소년만화에서 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