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적이 좀 이래저래 말이 나올수밖에 없긴 한데 일단 사쿠라 상황을 이해하면

그저 ↗켄이 만악의 근원일뿐임.

일단 극장판 헤븐즈필 2장을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옴.

열폭한 신지가 사쿠라 한테 약을 끼얹는데 독도 아니고, 미약도 아니고 그저 감각은 예민하게 하는 약이라고 에미야한테말하는 장면.

사쿠라가 저렇게 된 이유는 사쿠라 몸안에 있는 벌레들 때문이고.

그런데 이것 조차도 사쿠라의 상황을 모두 다 설명해주는 말이 아님.

일단 조켄이 처음엔 사쿠라를 입양한 이후 적당히 괜찮은 후생을 만들게 하려고 벌레조련을 한건 다들 잘 알거임.페제에서 나왔으니.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성배전쟁이 10년만에 새로 열리게 된다는걸 알고 조켄은 사쿠라를 소성배로 개조시킴.

어떻게? 사쿠라 몸에 벌레를 심어서. 그런데 이 벌레들이 끊임없이 사쿠라한테 마력을 갈구하게 함.

근데이 갈구 하는 방식이... 마력이 있는 남성의 정을 필요로함...;;;; 그게 아니면 거리에 나가서 식인이라도 해서사람들 정기라도 빨아야되는 상황. 

신지가 사쿠라를 ... 한것도 사실인데, 사쿠라 입장에선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기도 한거임.

진짜 비틀려서 뒤틀리게 말하자면, 신지가 사쿠라를 일방적으로 ... 한게 아니라 오히려 돌봐준거라는 미친 소리같지만 그게 그렇게 되기도 함.

단순히 성폭행 - 피해자 관계가 아니라는거지...

이 미묘한 관계를 이해해야, 무한의 검제편 마지막에서 사쿠라가 마지막에 신지를 병간호 하는 장면이 이해가됨.

바로 이장면... 혼자서 몰래 짝사랑하던 남자인 에미야는 이제 언니한테 갔고, 벌레는 몸속에 그대로 있고, 사쿠라입장에서 이제 뭐 선택지가 없음.

어떻게든 오빠랑 같이 잘 살아됨. 그래도 무검 루트 신지는 마지막에 좀 개심했다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