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와의 존나 즐거운 싸움이 존나 허무하게 끝남
"그런가... 어느 틈에."
"아니, 사실 처음부터 결과는 알고 있었지."
"인간은 포기하지 않아. 아니, 포기할 수 없어."
"그게 성가셔..."
"오랜만에 뜨거워져서, 실수해버렸군..."
루피 목 따서 승리선언하려고 했는데 걍 날려보낸 게실수
라는 뜻이지만
루피가 더 강해져서 개쩌는 싸움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부서졌고
부서질 거 알면서도 포기 못한 자신에 대한 자조나 아쉬움도섞여 있는 듯
이건 원작보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