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먹방 만화의 숨겨진 진실.jpg
본문
일제강점기 군인이 먹방하는 만화
사실 이 만화는 생각보다 음습하다
이 만화의 주인공과 동료는
청나라 공격을 위해 상륙한 뒤였다.
하지만 보급이 잘 안되서
밥, 된장, 고기 통조림이 전부였고
신선한 먹거리로 물물교환을 시도한다.
하지만 일본은 침략군이고
마을 사람들도 심하게 경계한다
물물교환은 거의 실패하는데
주인공의 동기가
넉살 좋은 성격이었던 덕에
기어코 교환을 성공시킨다.
이때 주인공이 다가가서
실패하면 어쨌을 거냐고 묻자
닭 모가지를 비틀면서
말을 길게 늘린다.
은근슬쩍 살인 약탈을 암시하는 장면.
맨위 장면은 이 일이 있은 직후다.
작가가 일본제국을 좋게 보든 아니든
적어도 당시 일본군을 "순수하고 용맹무쌍한 병사"로만 여기는 건아닌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