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필사기 파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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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의 필살기 근육 버스터
한국에선 근육 파괴술로 알려져 있는 이 기술은 명실상부 근육맨을상징하는 필살기로
상대방의 목뼈와 척추를 박살내버리는 무시무시한 살인기이다.
이 필살기 덕에 근육맨은 자신이 속한 정의초인군의 에이스로거듭나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근육맨을 상대하는 악마초인 버팔로맨은 이를 대수롭게여기지 않았으며
근육 버스터를 깨부술 수 있다며 호언장담 하였고
6을 뒤집으면 9가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근육맨을도발한다.
도발에 넘어간 근육맨은 그대로 근육 버스터를 시전하고 이에버팔로맨은
근육 버스터를 뒤집어 역으로 근육맨에게 근육 버스터시전해버린다.
6을 뒤집으면 9가 된다는 말 그대로 시전자와 당하는 자의 입장을완전히 뒤바꿔버린 것.
물론 주인공이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면 안 되기에 링이 아닌 로프에착지해버려 기술이 실패했다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필살기를 단순히 깨부수는 게 아닌 역으로 걸어버린다는 파격적인 전개에 당시 많은 독자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고
지금도 근육맨하면 떠오르는 인상깊은장면 중 하나로 회자된다.
여담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버팔로맨은 어마어마한 인기를구가하게됐는데 덕분에 단역 악역에서 레귤러로 승진하는 쾌거를 누리게 됐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