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요원] 작가의 취향이 의심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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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각색한 홍콩 만화 화봉요원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발매하고 있음
잘 모르겠다면 아마 이 짤은 알고 있을거임
여포가 죽기 직전에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했다는 이야기를 멋지게 만들어낸게 이 만화임
이 만화의 각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을 멋지게 만들어주는것도 있지만
한가지 독특한점은 주인공 요원화가 친구 사마의와 관계가 틀어지며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계기 중 하나로
자객 소맹의 죽음이 계기가 되는데 언급되는 소맹은 환관 출신이며 여자로 착각 할 미모 때문에 여장하는 모습이 많다는것
알기 쉽게 이야기하자면 오토코노코 캐릭터가 스토리의 중요 서사와 비중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던중 최근 이야기에서 소맹의 뒤를 이은 나이 어린 자객이 등장하는데
한 미모 하는데다 소맹처럼 성기능이 없는듯하며 이름은 호
"입궁을 하는게 안락한 삶이지만 내게 그런 복은 없다" 등의 묘한 말을 하는데
볼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 캐릭터의 정체가 황호라고 한다
촉나라를 말아먹은 그 간신 황호...
그리고 아직 정발되지 않은 이야기에서 손상향이 유선을 데리고 갈때에 장비와 조운이 막아서는데
이때 배 안에서 소동이 일어나 겁먹던 유선을 도와준 덕분에 제갈량의 신임을 사며
제갈량 대신 유선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각색 한번 특이하게 짜네
아니 근데 그게 어떻게 황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