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어린시절부터 비범했던 카이바의 생존을 건 입양 내기
본문
본편에는 묘사되지않고
작가님이 이후 인터뷰로 풀어낸 카이바의 사기 체스 전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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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바 코퍼레이션 초대 회장이자 카이바의 아버지, 카이바 고자부로
카이바의 친아버지는 일찍이 사고로 인해 돌아가셨고, 고자부로는 양아버지다.
그럼 왜 고자부로가 카이바 형제를 양자로 받아들였느냐 하면,
친척들에게 부모님의 유산을 모두 뺏겨 말그대로 한푼도 없는 상황에서
카이바는자신은 몰라도 모쿠바까지 정상적으로 양육하기는 절대로 불가능할거라 판단,
대기업 사장들이 익히 하는것처럼체면치례로 고아원에 와 기자들에게 사진이나 찍어가게 하는
연례 행사를 하러 온 고자부로의 면전 앞에서 흥미로운 말을 한다.
"내가 당신을 체스로 이긴다면, 우리 형제를 당신의 양자로 받아달라"
체스 세계 챔피언이였던 고자부로는 카이바의 당돌함이 맘에 들기도, 자존심의 문제도 있기에 이 도전을 수락한다.
그리고, 카이바는 고자부로에게 사기를 이용해 승리한다.
"아니 근데 카드게임도 아니고 체스에 사기가 있나??" 라는 궁금증이 생길수있는데, 카이바가 사용한 트릭은 다음과 같다.
카이바는 이 체스 경기에서 특별한 조건을 하나 걸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내 동생과 내가동시에당신을 상대할테니, 둘 중 한명에게라도 지거나 비기면 우리의 승리로 해달라"
고자부로는 어린애 2명 상대하는거따윈 당연히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
고자부로는 카이바를 상대로는 선, 모쿠바를 상대로는 후로 시작했다 (체스는 백이 선)
고자부로가 카이바를 상대로 첫번째 수를 뒀을때, 모쿠바는 이 수를 그대로 보고 따라했다.
이 모쿠바의 수에 대해 고자부로가 다음 수를 뒀을때, 이번에는 카이바가 고자부로의 수를 그대로 따라했다.
"!?!?!? 이 새끼들이????"
카이바가 모쿠바와 내가 "동시에" 당신을 상대하겠다라는 조건을 건것은바로 이것을 노린것,
이러한 상황 하에선 고자부로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체스를 두는것과 다름이 없으며,
한명에게 이기면 다른 한명에게는 무조건 질수밖에 없게된다.
물론 "아 뭐야 새끼들앙 가림판 가져와!!" 라거나,
"이건 사기다!!" 라고 찡찡댓으면판을 무효시킬수 있겠지만,
고자부로는 10살의 나이에 자신에게 도전한 카이바의 깡과,
이러한 사기 전략을 생각해낸 카이바를 높게 평가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카이바를 양자로 받아들인다.
카이바는 분명 자신의 유능하고 충실한 심복이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죽음으로 상환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