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요원) 74권 후어모음
본문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중국어 뭣도 모르는 초보고, 번역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지만 오역이 한가득이니 대강 흐름이 이렇게 되는구나..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심히 하지만 제대로 못하는 부분도 많고 지나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정발본 번역이 완벽한 번역이며 저 또한 정발본 번역을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발본 번역이 짱입니다..중국어 고수님께서 번역하시는 거라 저같은 뭣도 모르는 놈이 하는 거랑은 궤가 달라요..
화봉요원74권 572화
후어 : 不會...
그리 하지 않을 거야...
첫째, 不會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그럴 일 없다"란 뜻이 되며, 앞서 나온中心藏之, 何日忘之(마음 깊이 새겼는데 어느 날인들 잊으리까)를 뒷받침한다. 지금 쏟아지는 "빗방울"이 그녀 하나에게만 내리는 게 아니듯, 요원화는 손숙을 보러 온 게 아니라 번부인의 무덤을 보러 갔음을 의미하며 요원화가 손숙을 "만날 일이 없을 거란"의미.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내포한다.
또한 "마음으로 간직한 사랑中心藏之]"을 (몇날 며칠이고) 잊지 않겠다何日忘之]란 것을 오히려 不會하는, 다시 말해 마음 속에 간직했던 님의 사랑을 끝내 잊으리라는 자포자기성 멘트이기도.
둘째로, 會에는 동사로 "만나다"라는 뜻이 있으니 이 경우에는 572화의 시간대에서 "만남이 없을 것이다"란 뜻도 된다.
화봉요원 74권 573화 暗懦仁君
후어 : 縱然投降, 不出多年, 必然病亡, 這是歷史的規則
투항을 택한다 한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죽음을 맞이할 결말인즉, 이는 역사에 정해진 규칙이었더랬다.
화봉요원 74권 574화 順流逆流
후어 : 既已別, 何故來相決絶?
이미 헤어졌거늘, 어째서 이제 와 결별을 고하려 하시나이까?
화봉요원 74권 575화 羈旅怨愁
1장 : 但願這條路,
다만 이 길이,
2장 : 終有盡頭
언젠가 목적지에 닿기만을 바라네.
화봉요원 74권 576화 贈行默語
소숙 : 拔劍啊,
검 뽑으시지.
손숙 : 怎了 不捨得嗎?
어찌, 떠나보내는 게 아쉽나?
후어 : 或許 那是一句最令人心痛的挽留
어쩌면 그 한마디는, 가지 말라는 가장 가슴 아픈 매달림이 아닐까.
화봉요원 74권 577화 奴才與人
요원화 : 有件事 我也很想知道,
나도 무척이나 궁금한 게 있소.
당신과
요원화 : 還是我 更厲害
나, 둘 중에 누가 더 강할까 하는.
후어 : 俺也是
나도야.
화봉요원 74권 578화 法正孟達
장임 : 龐統在此,
방통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장임 : 法正也在此!
법정 또한 여기에 있다는 소리!
후어 : 而劉備 將要摘下他的仁義面具!
그렇담 유비는, 조만간 그 인의의 가면을 벗어 던지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