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스쿠나 캐릭터의 재밌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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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든지, 연민이라든지, 인정이라든지
그런 인간적인 감정들을 모르는 게 아님.
보통 이런 절대악 계열 캐릭터들은
자기만 아는 소시오패스라서 이런 감정들을 모른다거나
가르쳐줄 사람도 없었다거나 하는데
스쿠나는 이걸 다 알고 있음에도
자기한테 정말로 가치없다 느껴서 무시하고 있음.
스쿠나에게 있어 다른 인간들은 개미고,
길가를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조차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랑은 상관없으니 그냥 밟는 거임.
죠고나 고죠를 인정해주는 거나, 카시모를 상담해주는 건
맛집 들렀다가 별점 매기는 거고,
그 가게가 장사 안 돼서 문 닫아도 별 생각없음.
다른 가게 가면 그만인데다
전속 요리사인 우라우메도 있거든.
이 부분이 불교적으로 해석하자면
"이 세상 모든 것은 덧없다" 는 건데
"덧없으니까 소중하다" -> 이타도리
"덧없으니까 내 맘대로 부숴야지" -> 스쿠나
이런 식으로 대비를 이루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