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조용히 지나가서 아쉬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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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 (2019)
주인공 아오이의 어릴 때 첫사랑이었던 신노스케가 13년 전 꿈과 희망이 넘쳤던 그 모습의 환상으로 돌아왔는데
(주인공 성우가 다이나제논 유메인 거 보고 놀람)
막상 현실의 신노스케는 꿈에 짓밟혀서 무너진 냉소적이고 한심한 어른이 되었고
신노스케의 연인이었던 언니하고는 미안하기도 하고 질투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복잡한 관계 끝에
어린 시절의 미련을 떨쳐내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동반해서 성장하는 좋은 작품인데...
(구질구질한 전개 끝에 현실이고 뭐고 막 달리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정말 좋았음)
아무리 감독바로 전작이 이거였다고는 해도 이렇게까지...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