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에 잔인하고 자극적인 연출 넣자는 거 약간 비슷한 선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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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은 당장 구할 방법이 없어서 구글링 했음)
엄밀히 말하면 좀 다른 경우이긴 한데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도키도키 프리큐어 국내 제목은 심쿵 프리큐어
극장판에서 프리큐어 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유혈 표현이 비교적 적나라 하게 나왔음
당연히 주 연령층이 유딩 여아이다 보니 애들은 무섭다 그러고 부모들도 좀 불편해하고
어른 팬들도 아니 이걸 왜? 하는 반응
후에 감독은 나름 깊은 뜻을 가지고 연출한 거라고 인터뷰 했지만
딱히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그런건 전혀 아니였고
잠깐 화제에 오른 정도 뿐 이긴 했지만
암튼 좋은 이야기는 딱히 못 들었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 전엔 진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큐어5 의 정식 후속작
어른 프리큐어가 방영했지만 여기서도 뭐 막 피가 튀기고 잔인하고 이런 연출은 전혀 없고
기껏해야 주인공들이 술 마시고, 사회의 톱니바퀴 로서 받는 스트레스 표현 정도만 하지
프리큐어 자체의 아이덴티티 까지 훼손하지는 않았음
아이피에는 그 작품에 어울리는 분위기 라는 게 있는건데
무작정 잔인하고 끔찍해야만 어른 스러운 거 라는 전형적인 미국식 중2병 생각은
딱 동인층이나 인디 선에서나 해야 할 짓이 아닌가 싶음
마마마 나 팰월드는 장르적 클리셰 비틀기에 가까운 거고
이미 시장에 나와서 고정팬 층이 있고 그 작품의 분위기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저런 소리는
걍 진짜 어린애들이거나 겜안분의 헛소리에 불과하지 않을까
pc 충들이 아 이 작품은 다 좋은데 여성이 없네, 흑인이 없네 이러는 수준이지 뭐